□ “떨어질 것 같아요.”
   긴장한 얼굴로 줄타기 공연을 관람하던 유상희(지적장애 2급) 씨. 외줄 위에서 이야기와 동작을
   섞어가며 묘기를 펼치는 줄타기 명인을 보며 웃음을 짓는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 임직원은 10월 29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을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30명과 경기도 용인의 한국민속촌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떠났다.
  ○ 이날 공단 임직원과 장애인들은 한국민속촌 내 민속마을과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꼈다.

□ 공단은 중증장애인들이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이 많아 비장애인에 비해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올해 사회공헌활동을 중증장애인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 프로야구 관람, 음악회 개최, 피자․치즈만들기 체험, 트릭아트 체험, 지역문화 탐방 등 
    전국 소속기관별로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중증장애인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야외활동이 많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특성에 맞게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를 함께한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이지혜 직업재활팀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과
    직업훈련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한편, 공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디딤도리’ 사회봉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도서 제작 지원,
   아동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 업무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