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출산 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던 아내가 계속해서 육아휴직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주시는 장모님의 건강상태가 육아를 할 만큼 안 좋으신 관계로 아빠로서 가정에 돌아와 육아를 전담하고자 했을 때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직접 좋은 유아식을 만들어 먹일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아빠의 달 최초 신청자, 최○○, 식품안전정보원)

서울고용노동청(청장 박종길)은 지난 10월1일부터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가 새롭게 시행되고(1개월 통상임금 100%, 최대 150만원),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도 상향(통상임금 40% → 60%)되어 앞으로 남성을 비롯한 육아휴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지역(전체)의 경우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4.10월말 18,197명으로 전년 동기 16,600명 대비 9.6% 증가하였고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14.10월말 811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4.4%)으로 전년 동기 529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3.1%) 대비 53.3%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수는 ’14.10월말 302명으로 전년 동기 206명 대비 46.6%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의 육아휴직 1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40% → 100%(상한 100만원 → 150만원)로 상향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임.

한편, 모성보호제도를 이용하는 근로자의 불편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서울고용노동청은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 달간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불법·불편사항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임신, 출산, 육아기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 확보를 지원하고 부당한 사례에 대해선 엄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고용노동청 신고센터(대표전화 02-2250-5859)

서울고용노동청 박종길 청장은, “이번 모성보호 제도 개선을 통해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여성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여성이 좀 더 자유롭게 사회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가정 양립이 실현되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