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9일 신규채용자과정(지역인재 9급 수습 및 시간선택제 공무원) 교육생 33명에 대한 입교식을 개최했다.

  연수원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선발된 9급 수습직원 10명의 교육기간을 기존 10주에서 12주로 확대하고, 입교 전 5주간의 사이버 교육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했다.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점추진과제의 하나로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 23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투입될 휴대품통관 및 특송통관 분야에서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4주간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ㅇ 이번 과정은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외출ㆍ외박 없이 전원 의무합숙으로 진행되며, 자기 중심적 신세대 등임을 감안해 인성교육도 강화한다.

  이러한 교육과정 강화조치는 최근 관세청의 업무영역 및 업무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데 비해 인력증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실무전문성을 갖춘 핵심인력 상당수가 10년 이내에 퇴직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연수원은 또, 공직가치관 및 국가관 함양 교육시간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 편성하여 공직 적합성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배려심‧협동심 함양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극기 훈련 등의 프로그램도 운용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에서 2009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 되는 등 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듯하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 기관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