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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결혼식장의 기립박수
25뉴스 이동준기자  |  ceo@25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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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0  06: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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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뉴스=이동준기자] 결혼식장의 기립박수

그림처럼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결혼했습니다.
둘은 늦은 나이에 만났지만, 어느 부부보다도 행복했으며
결혼식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주례사 내내 신랑의 팔짱을 끼고
가만히 있어야 할 신부가 계속 손과 얼굴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신부의 행동에 일부 사람들은
궁금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신랑은 바로 청각 장애인이었는데
그런 신랑을 위해서 신부는 수화로 주례사를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례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여기,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가장 훌륭한 신랑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군자는 행위로써 말하고 소인은 혀로써 말한다고 합니다.
신랑 신부 모두 군자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두 군자님의 인생에 축복이 가득하길 빌면서
이 소인은 주례를 마칩니다."

그리고 주례 선생님은 큰소리로 외치며 동시에
주례의 마지막 말을 수화로 표현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객이 모두 일제히 일어나
기쁨과 행복의 박수를 쳤습니다.

비싼 황금 잔에 담긴 물도
값싼 바가지에 담긴 물도
똑같이 사람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고마운 물입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에 담긴 사랑도
허리 굽은 어르신의 마음에 담긴 사랑도
모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똑같이 값진 사랑입니다.

우리와 조금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담긴 사랑도
우리와 비교해도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더욱 아름다울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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