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U-Tower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이 난치환우돕기 모금운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흥덕U-Tower 지식산업센터 유방열 관리단장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일부터 연말까지 ‘난치환우돕기’ 모금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금액 전액을 영덕동 사랑의 열차에 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흥덕U-Tower 지식산업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 센터 1층 로비에서 ‘난치환우돕기 사랑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에버그린팝스 오케스트라의 선율 속에서 모금이 이뤄졌다. 흥덕U-Tower 지식산업센터는 IT관련 3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아파트형공장으로 기흥지역 첨단산업 허브로 자리잡은 곳이다. 센터 관리단은 사회공헌의 하나로 난치환우돕기 모금을 전개하고 있다.

영덕동 하갈2통 마을회도 이에 동참해 지난20일 마을 대동회를 열면서 난치환우돕기 모금을 진행하고 86만 2000원의 모금액을 영덕동 사랑의 열차에 기부하기도 했다.

영덕동은 이와 같은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주민과 단체들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오현숙 영덕동새마을부녀회장이 성금 100만원, 하갈1통 마을회에서 30만원, 하갈셀프주요소 성금 30만원, 흥덕남서울비전교회 백미 60포, 흥덕성당 성금 100만원, 영덕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백미 30포, 흥덕마을8단지 노인회 성금 10만원, 시립 흥덕어린이집은 성금 10만원을 영덕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김광호 영덕동장은 “소외이웃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주민들이 고맙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과 온정을 나눠 받는 분이 모두 행복해지는 기부문화 정착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