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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아빠는 항상 피곤해
25뉴스 이동준기자  |  ceo@25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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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07: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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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뉴스=이동준기자] 아빠는 항상 피곤해

회사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중요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맡아 성공시킨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그동안 고생한 남자에게 황금 같은 휴가를 줬습니다.
남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달콤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자는 부족한 잠도 자고, 밀린 책도 읽으며
오랜만에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놀러 가고 싶어 해서
마지못해 가게 되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다녀온 날 밤, 파김치가 된 남자는
친구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들에게 아빠 역할을 하느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는데,
몹시 피곤한 하루네'

하지만 그날 아들의 일기장에는
아빠와의 하루에 대해서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항상 바쁘고 늘 피곤하다.
그런데 오늘 아빠와 놀이 공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지금껏 최고로 즐거운 날이었다.
다음 주말에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어린 자녀의 눈에는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멋진 슈퍼맨입니다.
힘도 세고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는
아빠는 언제나 강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아버지들이 피곤합니다.
종일 회사에서 업무로 고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퇴근할 때
가족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는 자식이
당신이 힘들고 지친 아버지라는 것을
이해하는 날은 곧 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도 곧 올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지만
당신을 영웅으로 생각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 스티븐 코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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