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파크가 새로운 유통플랫폼 '윈도10 스토어'에 신작 '드래곤 프렌즈: 녹색마녀'를 론칭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파크(대표 신재찬, 김성용)는 최근 '드래곤 프렌즈: 녹색마녀'를 글로벌 윈도10 스토어에 론칭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달 이 작품을 국내 전용 윈도10 스토어에 선보이며 새로운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해왔다. 특히 PC와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 홀로렌즈 등 다양한 기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이 회사가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해 어떤 결과를 얻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출발한 이 작품이 비주류 플랫폼을 개척하며 업계의 새로운 대안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론칭된 모바일게임이다. 개발 업체인 이노스파크는 올해부터 직접 서비스를 맡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103개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7월 전 세계 발매된 운영체제 '윈도10'과 함께 등장한 신생 플랫폼 윈도10 스토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새롭게 오픈된 윈도10 스토어의 경우 지난 '윈도8' 시절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입점 작품 역시 동반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윈도10'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이 회사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관련 업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윈도10' 점유율은 7.94%를 기록했으며 매달 1%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윈도10 스토어의 경우 2개월 만에 12억 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이 중 게임이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개발사 매출 역시 4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노스파크와 같이 윈도10 스토어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마이크로스프트가 MOU를 체결하며 윈도 스토어 활성화 및 게임